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 "케이블카 사업 심의 부결" 촉구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 "케이블카 사업 심의 부결" 촉구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9.23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개월째 시청 후문 1인 시위, 기자회견 개최... 24일 도시계획위 주목

황령산 케이블카 사업에 반대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황령산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는 23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가 황령산 케이블카 사업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령산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가 2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황령산 케이블카 심의를 부결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범시민운동본부 공동사무국장인 이보름 부산경실련 팀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회견은 공동집행위원장인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의 발언에 이어, 부산환경운동연합 노현석 협동사무처장과 노동당 부산시당 김상희 사무처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시민이 지켜본다! 시 도시계획위는 항령산 망치는 케이블카 2단계 심의 부결하라"는 회견문에서 거대한 인공구조물로 뒤덮힌 황령산은 제2, 제3의 스키돔처럼 흉물이 될 수 있다"며 "부산시와 대원플러스는 케이블카 경제성 평가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시민의 일상을 영구적으로 지배할 중요사안임에도 공론화 과정 없이 도시계획위 심사결과에 따라 추진여부가 결정난다는 것은 시민의 알권리와 반대입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일방행정"이라며 "관련 자료를 시민의 관점에서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1단계 사업의 부실 환경영향평가에도 불구하고 2단계를 진행함은 절차적, 내용적 하자로 중대결함을 내장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민관환경영향평가 공동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케이블카 2단계 사업 심의를 분리, 독립적 사안이 아닌 1단계와의 통합적 관점에서 황령산에 가해지는 개발압력과 시민이익을 고려해 심의를 부결하라"고 주문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