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부산 수영구 출마선언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부산 수영구 출마선언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4.03.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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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이 높은 수영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부산 수영구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정연욱 후보가 20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10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연욱 후보는 "내일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을 앞두고 출마 선언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32년 언론인의 길을 걸으면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인맥을 기반으로 수영 발전을 위해 뼈를 묻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정연욱 후보가 20일 오후 시의회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정 후보는 동아일보 정치부장 및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정치인의 말은 빈말에 그쳐선 안 된다. 정치인의 말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하지만 국정운영에 여념이 없는 대통령을 정쟁의 장에 끌어들이는 일은 있어선 안 된다"고 말해 '막말·망언 논란'으로 지난 16일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후보 등록을 앞둔 한 예비후보가 공천 취소된 상황에 대한 아쉬움, 상실감엔 공감한다"면서도 "공당의 결정은 국민, 동료 시민들에 대한 엄중한 약속이기에 무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정치인을 향해 '선당후사'하라고 외쳤던 결기가 빈말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지역 공약으로 정 후보는 "여러 현안 중 도심 해변의 상징인 광안리를 세계적인 비치로 발전시키는 대역사에 나설 생각"이라며 "내부적으로 용역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어 수영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앞으로 3년간 국비만 200억 원이 투입될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수영의 미래를 바꿔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수영 발전의 그랜드 디자인을 하나씩 보여드리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쾌도난마'처럼 풀 건 풀고 정리할 건 정리하겠다. 시민의식이 높은 수영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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