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박재화 삼성동장, 이종여 민간위원장)는 지난 달 30일 관내 지체 장애 독거노인 세대에 대해 다은봉사회(회장 지상국)와 협력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대상가구는 지체장애 독거노인가구로 낡은 2층주택 중 1층 구석 쪽방에 거주 중이었다. 대상 주택은 좁은 통로에 높은 부엌 문턱을 통해 방으로 들어가는 거동이 매우 어려운 구조였다. 또한 열악한 주변 환경 탓에 쥐, 바퀴벌레 등 보행해충이 집안으로 드나들고 있어 위생상태도 불결한 상태였다.

이날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5명과 다은봉사회 회원 10명 등 15명이 참여했으며 관내 시의원인 이용식, 문신우 의원이 참석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과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이날 오전 9시 부엌 보행해충 차단을 위한 콘크리트 공사를 시작으로 수도·가스관 정비 공사 및 싱크대 교체를 실시했다.

이종여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통장 및 시의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어려운 세대를 발굴했다”며 “다은 봉사회의 도움으로 새로운 보금자리에 완성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있도록 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소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