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국선면예술대전 전시회' 개최
김해시 '전국선면예술대전 전시회' 개최
  • 천소영 기자
  • 승인 2018.07.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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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서
전국최초 개최·우수성 홍보
서예부문 대상작인 한승찬 작가의 '재난행유'.
서예부문 대상작인 한승찬 작가의 '재난행유'.

전국 최초로 김해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선면예술대전’ 전시회가 오는 8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김해선면작가협회가 주최하고 김해전국선면예술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전국선면예술대전’은 선면화(부채위에 그린 그림)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해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선면작가협회가 있는 김해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최해 김해의 문화적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전국공모 예술대전’이다.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공모결과 총460점의 미술작품이 접수됐으며 4개 부문(서예, 문인화, 한국화, 민화)에서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많이 발굴됐다.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 2차 작품심사 결과 총 340점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3시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결과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서예부문 한승찬(남/경남 김해) 작가에게 영예가 돌아갔으며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작품인 ‘지난행유’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中 신영복의 감옥 편지 가운데 1980년 10월 10일 편지에서 헛됨을 쫓는 것에 대한 사색부분을 가려쓴 작품으로, 농익은 붓질로 선면예술을 전서와 현대서예가 잘 어울리게 표현하여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그 외 입상작품은 최우수상 4점, 우수상 5점, 특선 51점, 입선 279점으로 총340점이 선정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전국 최초로 김해에서 전국선면예술대전을 개최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하는 공모전이 되어 지역의 가치 있는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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