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환경의날 기념행사 개최... 기후위기 경각심 제고, 환경보호 다짐
부산시, 환경의날 기념행사 개최... 기후위기 경각심 제고, 환경보호 다짐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4.06.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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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시상, 손글씨 공연, 환경 영상상영... 제로웨이스트샵, 환경교육체험공간 운영

부산시가 환경의날 기념행사를 열어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다졌다. 

7일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에 따르면 제29회 환경의 날(6.5.)을 맞아 지난 5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과 로비 등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환경보호 실천을 함께 다짐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부산시가 5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제29회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시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매년 6월 5일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먼저, 이날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작은실천 큰변화,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주제로 '제29회 환경의날 기념식'을 열었다. 유관기관, 환경단체 관계자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식 ▲손글씨(캘리그라피) 공연 ▲환경 영상상영 등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제25회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와 ▲환경의 날 기념 유공자에 시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손글씨(캘리그라피) 공연에서는 제29회 환경의날 주제인 ‘작은실천 큰변화,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손글씨로 선보였다.

환경 영상상영에서는 제2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에서 인기상을 받은 장승욱 감독의 ‘바다 위의 별’이 상영됐다. ‘바다 위의 별’은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서식지 파괴 등 환경 파괴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제로웨이스트샵 ▲환경교육체험공간(부스)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로웨이스트샵에서는 녹색제품, 친환경 제품을 체험·구매할 수 있으며, 환경교육체험공간(부스)에서는 7개의 기관에서 제3회 부산 환경교육주간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를 '제3회 부산 환경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이 기간 시민들이 환경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시 전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보고,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며 “친환경 생활 실천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리며, 우리시도 지속가능한 녹색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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