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와 소통, 도민기대 부응" 강조...김하용·김진부 부의장 선출

경상남도의회가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자, 민주당 소속의 40대 의장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열었다.
경남도의회는 5일 제11대 첫 회기인 제35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1차 본회의에서 전반기 의장에 김지수 의원(창원2, 더불어민주당)을 선출한데 이어, 제1부의장에는 김하용 의원(창원14, 민주당), 제2부의장에는 김진부 의원(진주4, 자유한국당)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부터 9일까지 5일간 회기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이날 의장과 부의장 선출에 이어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 등 자치단체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
김지수 의장은 수락인사말에서 "변화를 열망하는 도민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 의원 상호간 협치와 소통으로 도민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제1·2부의장으로 선출된 김하용·김진부 의원은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원활한 의정운영을 위해 김지수 의장과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개원식에서는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이 당선 축하인사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과 경남발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상견례를 마쳤다.
2차 본회의는 6일 오후 2시에 개회해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9일에는 상임위원회 구성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가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