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부산 민주당을 정권 재창출의 용광로로 만들겠다"
박성현 "부산 민주당을 정권 재창출의 용광로로 만들겠다"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4.07.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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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당위원장 출마선언 "이재명 대표와 함께 크게 혁신하고, 함께 승리"
"윤석열 정권 종식이 민생... 이재명 대표와 함께 먹고사는 문제 집중"

박성현 민주당 동래지역위원장이 "부산 민주당을 정권 재창출의 용광로로 만들겠다"며 시당 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동래구 지역위원장은 4일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 민주당이 부산의 번영과 당원주권, 4기 민주정부의 당당한 주인이 되는 길을 열고자 부산시당 위원장에 출마한다"며 "크게 혁신하고, 함께 승리하는 부산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성현 민주당 동래지역위원장이 4일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당 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박성현 위원장은 "4.10 총선은 전국 범위에서 압도적 승리를 통해 이재명시대 민주당의 정치적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며 "반면 부산 민주당은 45%의 득표율에도 불구하고 17:1이라는 절망적인 성적표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부산 민주당에는 소중한 자산이 있다. 노무현과 문재인의 고난이 있다. 그 고난을 함께 이겨낸 역사가 있다"며 "그 뜨거웠던 부산의 용광로를 부활해야 한다. 이제는 부산에서 이재명과 함께 민주정부 4기를 만들어낼 부산 용광로에 불을 지피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 종식이 민생이다. 부산의 번영, 부산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제1번 정책으로 삼겠다. 이재명은 부산의 아들이 되고부산 시민의 형제가 될 것이다"며 "당원 참여와 당원 직접 민주주의를 모바일 정당으로 구현하고 제도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위원장은 "당원 동지 여러분의 의견과 제안에서 시작하겠다"며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당원의 힘으로 부산시당은 현상유지와 패배의 습관을 끊고 '이기는 민주당'으로 부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부산의 번영에 집중하겠다. 이재명 대표와 함께 부산시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어 "부산은 크게 통합하고 크게 단결할 때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며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만든 거대한 용광로에 불을 붙이겠다. 부산시당은 지방선거의 승리와 정권창출의 주역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성현(56) 위원장은 부산대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사하갑 지역위원장인 최인호 전 국회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에 부산시당 위원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부산시당 위원장 선거는 박성현 동래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이재성 사하을ㆍ변성완 강서구ㆍ최택용 기장군 등 지역위원장들의 4파전으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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