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음산터널과 스타필드 창원점은 검은코끼리다”
“비음산터널과 스타필드 창원점은 검은코끼리다”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8.07.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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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남도당, 신임 도지사·창원시장에 신중한 접근 촉구
정의당 경남도당이 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의당 경남도당이 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의당 경남도당이 비음산터널과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새로운 경남도지사와 창원시장에게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지난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음산 터널 사업은 교통혼잡, 환경파괴, 지역주민들의 반대, 창원인구의 유출, 김해복합스포츠레저단지와의 연계성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창원이 들어오면 인근 의창구 도계동, 소답동, 팔용동, 용호동, 명서동 상권뿐만 아니라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워 힘들어 하는 성산구 상남동, 중앙동, 반송동 상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의창구와 마산회원구를 연결하는 팔용 터널이 완공되면 마산지역의 상권에도 영향을 미쳐 마산지역 중소상공인들까지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이어 “비음산터널 사업과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은 검은 코끼리다. 중앙역세권 개발사업과 SM타운은 이미 검은 코끼리의 존재가 우리 곁에 와 있는 것이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검은코끼리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사건이면서 동시에 누구의 눈에든 너무나 잘 보이는 것인데 모두가 모른척하고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 말로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이 처음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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