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병호 도의회 교육위원장…고교평준화 탄력 받을 듯
표병호 도의회 교육위원장…고교평준화 탄력 받을 듯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8.07.1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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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최종 표결시 정치력 발휘 기대
무상급식 분담비율, 도서관 건립 등 현안
표병호 경남도의원이 교육위원장 수락 발언을 하고 있다.
표병호 경남도의원이 교육위원장 수락 발언을 하고 있다.

 

[양산일보=신정윤 기자] 표병호 도의원이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양산 교육 현안 해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6일 열린 제3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했다. 이날 선거에서 표병호(양산3) 의원이 교육위원장에 단독후보로 출마해 총 투표수 58표 중 기권 8표를 제외한 50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양산 출신 도의원들은 경남도의회에서 위원장 한 석은 꼭 가져가야 한다고 의원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 의원은 “막중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여러 의원님과 사소한 것도 의논하고 의견을 나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

양산 고교평준화 문제는 지역의 오랜 논쟁을 불러일으킨 현안으로 현재 타당도 조사 용역업체가 선정됐다. 타당도 조사 후 여론조사에서 60% 이상 찬성이면 도의회에서 표결에 부치게 된다.

표 위원장도 고교평준화에 찬성 입장이다. 도의원들을 설득하고 찬성 표결을 이끌어 내는데 정치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표 의원은 “원론적으로 찬성한다. 반대 의견 민원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원활하게 평준화를 실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표 위원장은 또 무상급식 분담비율 문제와 양산 도서관 건립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상열 의원(민주당, 양산2)과 한옥문 의원(한국당, 양산1)은 경제환경위원회, 성동은 의원(민주당, 양산4)은 건설소방위원회에 각각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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