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최만림 37대 행정부지사, 2년 1개월만에 명예퇴임
경남도 최만림 37대 행정부지사, 2년 1개월만에 명예퇴임
  • 이연동 기자
  • 승인 2024.08.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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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ㆍ지방 30년 4개월 봉직.... "탁월한 역량으로 경남 발전 큰 기여"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6일 오후 도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퇴임식을 열고 '일반행정' 고위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최 행정부지사는 2년 1개월간의 임기 동안 경남 주요 현안의 국책사업화, 재난대응체계 확립, 복지․보건 사각지대 해소 등 민선 8기 '박완수 도정'의 크고 작은 성과에 상당히 기여했으며, 25일 자로 30년 4개월간의 공직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5일 명예퇴임을 신청한데 이어 26일 오후 도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글=양삼운 기자, 사진제공=경남도) 

최 부지사는 퇴임사에서 “공직생활의 마무리를 고향 경남에서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언제나 경남도청의 일원으로 항상 도청 가족들을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서 경남을 위해 힘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나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퇴임식에 참석한 한 간부공무원은 “최 부지사님은 평소 업무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바탕으로 힘들 때 함께 해 주시고, 즐거울 때 묵묵히 박수를 쳐 주셨다”며 “지난 2년여 동안 활기찬 경남과 행복한 도민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오신 부지사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아쉬워했다.

경남 고성 출신인 최 부지사는 행정고시(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사천시 부시장,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지방재정정책관 등으로 근무했고, 2022년 7월 25일부터 2024년 8월 26일까지 제37대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직을 역임했다.

한편 최만림 전 부지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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