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당이 부산시와 4차례에 걸쳐 지역현안 협력협의회를 열어 괌심을 모았다. 추석 연후 직전인 13일과 직후인 20일 협의회를 개최한 부산시당은 시민들이 바라는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주요 공약사항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은 20일 오전 10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와 4번째 지역현안 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수영(수영, 재선)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서부산권역 지역구의 조경태(사하을, 6선) 이성권(사하갑, 재선) 김대식(사상, 초선) 박성훈(북구을, 초선) 국회의원과 오태완(초선) 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에서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성희엽 정책수석보좌관과 전진영 정무기획보좌관, 김경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국장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의원들의 요청 사항들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지역현안 협력협의회는 그간 부산 전체의 안건에 대해 실시하던 당정협의회를 4개 권역(원도심·중부산·동부산·서부산)으로 나눠 지역별 주요 현안들을 보다 세부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첫날인 13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4시에 원도심과 중부산, 동부산 권역에 대한 회의를 각각 열었다.
첫날 1차 협의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을 미롯한 실국장들이 대거 참석해 새롭게 시도하는 권역별 협력협의회의 무게감을 더했다.

첫날 1차와 이날 4차 협의회에 참석한 박수영 시당위원장은 “지역의 현안을 좀 더 세부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부산시와 협의하여 권역별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지역의 현안이나 예산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당은 "협의회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높은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민심과 지역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해 국민의힘과 부산시청이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을 시민들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