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가야] 하마정교차로 시내버스 꼬리물기로 출근길 상습정체 유발
[현장가야] 하마정교차로 시내버스 꼬리물기로 출근길 상습정체 유발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4.09.25 0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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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 집중에도 관리하는 경찰 없어 얌체운전 등 위험한 상황 이어져
행복하고 안전한 시민안전 위한 자치경찰위, 부산시 적극 행정 시급

부산진구 하마정교차로에서 출근시간마다 시내버스 꼬리물기로 인한 상습정체가 빚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24일 아침 출근시간에도 거제리에서 서면 방향은 물론 부산교육청에서 양정교차로 방향 전체적으로 차령통행이 급증해 사가리를 중심으로 차량이 정체되는 가운데, 사가리에 바로 붙은 횡단보도 신호로 인해 교차로를 완전히 지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도 시내버스가 진입해 결국 교육청에서 양정교차로 방향 2개 차선을 가로막고 말았다.(사진)

이로 인해 신호등도 잘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 직진을 위해서는 횡단보도 앞에 서있는 버스를 왼쪽으로 돌아서 지나가려는 차량들이 좌회전 차선을 넘어가면서 차량들이 엉켜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같은 일은 상당히 자주 목격된다는 증언이다.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다 보니 출근길 운전자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는 제보이다. 특히 시내버스는 같은 노선을 운행해 시간대별로 통행 여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거리낌 없이 사거리 통행을 가로막고 서 있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비판이다.

특히 출근시간 하마정 교차로는 상습 뒤엉킴 구간인데도 교통경찰이 상황을 관리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시내버스 운전자들까지 신호위반과 꼬리물기를 무심히 자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이다.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잘 보살피기 위해 신설한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가 교통관리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심과 개선을 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자치경찰위를 관할하는 부산시의 적극적인 행정도 아쉬운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박형준 시장의 핵심공약인 '시민이 행복한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시민의식에 걸맞는 교통 관리와 함께시민의 일상생활 부문에서의 불편을 개선하고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소통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는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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