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경남지역고교동문연합회장인 정태운 시인의 시를 낭송하는 전국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정태운 회장은 매일 1편의 시를 짓는 작업을 7년 8개월째 이어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 시집으로는 "사랑한다고 말할 때 사랑의 꽃이 피고" 등이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의 시를 좋아하는 팬들이 두텁게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낭송대회를 만들자는 제안에 공감한 애독자들이 중심이 돼 창설한 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제1회 남천(南川) 정태운 전국 詩 낭송 대회는 28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 영광도서 8층 문화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참가한 40여명의 시 낭송가들이 한껏 고조된 감성으로 정 시인의 시 가운데 애송시를 낭송하는 장면은 모두가 1인극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2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번 대회는 팬클럽인 '시인 정태운의 뜰'이 주최하고, 시의전당문인협회, 중앙U병원, 재부경남지역고교동문연합회, 브라보남성합창단, 연제FM라디오방송, 동래문인협회, 산해정인성문화진흥회, 신정문학&문인협회, (주)대한환경이엔지, 시와문화가있는행복한신문'포랜컬쳐', 대승테크 등이 후원했다.

다음은 경고연 백삼석 경고연 사무총장의 참석 후기 전문이다.
제1회 남천(南川) 정태운 전국 詩 낭송 대회 참석 후기
가을의 청명함 참 좋은 계절에 우리 경고연 정태운 회장님의 이름으로 개최된 제1회 시 낭송회 다녀왔습니다.
주말 오후 탁종영 수석부회장님, 양삼운 홍보위원장, 이병우 회원 함께 경고연 가족의 일원으로 시 낭송회 함께 하였습니다.
詩 낭송회를 다녀온 후의 느낌은 매우 감동적이고 깊은 여운을 남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전국에서 40여분의 낭송가들이 정태운 시인의 詩를 가지고 낭송회를 하였습니다.
삼척, 서울, 광주, 천안, 순천, 경주, 김포, 평택, 원주, 남양주, 수원, 의령, 달성구, 부산을 비롯하여 와 ~우 다들 대단하십니다. 詩 자체가 언어로 표현된 예술이기 때문에 그 말들이 직접적으로 귀에 들리고 마음에 와닿는 경험은 다른 문학 장르와는 또 다른 감동을 주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전국에서 참여한 낭송자분들이 시를 감정에 따라 천천히 읊을 때 그 감정의 깊이가 배가되면서 함께한 모두에게 詩의 세계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내용의 詩를 6분의 낭송가 도전하였네요 "어머니의 전언"시인데요. 시를 읽더라도 해석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같은 언어가 어떻게 다르게 전달될 수 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詩 낭송회는 일상의 소음 속에서 잠시 벗어나 언어와 감정의 미학에 잠기게 해주는 시간이자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성찰의 시간으로 느껴진것 같아 오늘 저 스스로가 시인이 낭송가가 된 느낌입니다.
오늘 새롭게 출발하는 제1회 남천 정태운 전국 詩 낭송 대회가 앞으로 무한 발전 성장되어 최고의 詩 낭송대회로 자리 매김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1일1시 어제 9월 27일이 2,827번째였네요. 약 7년 8개월 참 대단하십니다.
경고연 가족님, 참 좋은 계절 주말 멋진 詩 한편 적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