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 촉구 범경남도민 서명운동 개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 촉구 범경남도민 서명운동 개시
  • 이연동 기자
  • 승인 2024.12.02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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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복합도시 열망 결집, 도‧시군 누리집 온라인 서명운동 전개
박완수 도지사 "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에 도민 동참 당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촉구 천막농성 등 영향 주목

[가야일보 창원지사=이연동 기자] 경남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향한 도민의 열망을 담아낼 범도민 서명운동이 출항한다. 부산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를 위해 박형준 시장이국회 앞에서 2박3일 천막농성을 벌이는 등 전국적으로 지역 실정에 필요한 특별법 제정을 욕하는 상황에서 경남의 선택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균형발전 요구가 급증한 가운데 광역자치단체들의 정치경제적 선택이 지역에 어떤 정책적 수혜로 다가올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범도민 서명운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특별법 제정에 대한 도민의 강력한 지지와 열망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해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한다.

경남도청 정문 앞에 우주항공복합도시를 향한 열망을 담은 조형물이 굳건하게 서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이 법안은 경남 서천호(사천남해하동), 박대출(진주갑, 이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 8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된 후 법안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특별법은 경남도민의 염원과 노력으로 5월 27일 경남에서 처음 정부기관으로 개청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경남 서부권역을 우주항공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법안으로 도민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법안에는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우주항공산업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과 국제교류, 문화‧관광 등의 기능을 갖춘 세계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필요한 정부 지원과 각종 특례 규정을 담고 있다.

경남도는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법안 제정의 필요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국회와 정부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입법 토론회, 언론 기고 및 방송 대담, 국회 상임위원회‧정부 관계부처 방문 등을 통해 법안 제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통과를 건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도민의 서명 참여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서명부)으로 동시에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온라인 서명은 경남도‧시군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민들의 열망이 모인 서명부는 국회와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류명현 도 산업국장은 “이 특별법은 우리 지역을 우주항공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법안으로, 도민의 적극적인 서명 참여가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도민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하여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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