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기업(스타트업) 육성 위한 '디노랩 비(B) 센터' 운영, '글로컬 스타트업' 발굴, 해외 마케팅 지원,
중소기업 대상 마케팅·홍보 지원 등 상호협력.. 박 시장, “금융중심지 부산-우리금융 첫 협력사업,
부산이 창업과 혁신의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 기대
부산시와 우리금융이 창업생테계 활성화와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12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과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지난 9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 시장과 송윤홍 우리금융지주 성장지원부문 부사장이 참석해 '디노랩 비(B) 센터' 운영, '글로컬 스타트업' 발굴, 해외 마케팅 지원, 중소기업 대상 마케팅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호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의 창업생태계 강화와 투자환경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초부터 시와 우리금융그룹은 부산에 ‘디노랩 비(B) 센터’를 설치해 지역의 유망 신생기업(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협약까지 이어졌다.
디노랩은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Digital Innovation Lab)’의 약어로, 신생기업(스타트업)이 공룡(Dinosaur)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의 ‘요람’ 역할을 한다. 신생기업(스타트업)의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협업 47건, 직접투자 13개 사(152억 원) 등 170개 사를 발굴했다. 센터는 부산, 관악, 경남, 충북 등 국내 4곳과 베트남에 있다.
‘부산 디노랩 비(B) 센터’는 유라시아플랫폼에 자리 잡고, 12월 중에 모집을 시작해 금융기술(핀테크), 블록체인 등 금융사와 연관된 분야의 부산 소재 신생기업(스타트업) 10개 사를 내년 2월까지 선발해서, 투자 연계, 멘토링·자문(컨설팅), 네트워크 연계, 전용 사무공간 제공 등 유망 신생기업(스타트업)에 대해 전방위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와 우리금융그룹은 ▲'디노랩 비(B) 센터'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부산의 '글로컬 스타트업' 발굴 및 해외 마케팅 지원에 관한 사항 ▲부산 중소기업 대상 마케팅 지원 등 부산을 창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부산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중소기업, 금융서비스가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시중 금융그룹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과 협력하는 노력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금융중심지 부산과 우리금융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하는 첫 협력사업으로 부산이 창업과 혁신의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있어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