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미국 방문...수출 판로개척, 현지기업 투자유치 추진
박형준 부산시장, 미국 방문...수출 판로개척, 현지기업 투자유치 추진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1.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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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CES 2025' 통합부산관 개관식 참석, 기업 관계자 면담, 수출계약 논의
시애틀.. MS 본사 방문, 부산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업무협약 체결, 아이온큐 연구생산
센터 방문, 양자과학기술산업 육성 업무협약, 시애틀 시장 면담, 교류협력방안 논의
“수출판로 개척 지원, 세계적 기업과의 협업 통해 부산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기대”

박형준 부산시장이 6일부터 11일까지 4박 6일간 미국 2개 도시(라스베이거스, 시애틀) 순방길에 올랐다. 부산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투자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먼저 8일까지 2박 3일간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CES 2025'(Consumer Electronics Show, 소비자 가전 전시회)에 참석한다. 이번 ‘CES 2025’에는 역대 최다인 23개의 부산기업이 참가한다.

박형준(우측에서 2번째부터) 부산시장이 2일 새해 첫 시민안전 및 산업현장 방문에 나서 대선조선에서 부산상공회의소 직전 회장인 장인화 회장과 현 회장인 양재생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 시장은 ▲통합부산관 개관식 참석 ▲‘ABB그룹’, ‘DECKHOUSE COMMUNICATIONS’ 등 글로벌기업 관계자 면담 ▲부산기업들과 해외 벤처캐피털(VC), 바이어 등 백여 명이 함께하는 ‘부산네트워킹 데이’ 참석 등을 통해 부산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전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CES 2025’는 시가 직접 ‘CES’ 주최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소통해 독자적인 통합부산관을 운영하는 첫해로, 7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개최 예정인 ‘통합부산관 개관식’에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인 킨지 파브리지오(Kinsey Fabrizio)가 직접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또한, 박 시장은 세계 최대의 혁신기술 및 미래 첨단산업의 최전방인 ‘CES’ 순방을 통해 시가 현재 추진 중인 첨단산업 등에 대한 정책적 접목 역시 시도할 계획이다.

이어 시애틀로 이동해, 오는 9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이온큐(IonQ)를 차례로 방문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후 시애틀 시청을 찾아, 브루스 해럴(Bruce Harrell) 시장을 만나 부산-시애틀 양 도시의 협력 방안 역시 논의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부산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양자컴퓨터 개발회사인 아이온큐(IonQ) 연구생산센터를 방문해 시와의 ‘양자과학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시애틀 시청에서 브루스 해럴(Bruce Harrell) 시장을 만나 기술, 관광, 항공, 물류, 커피,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양 도시 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시민들이 체감하는 민생경제의 회복이고,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우리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라며 “이번 순방을 통해 부산시-부산혁신기업-출연기관이 '팀 부산(Team Busan)'을 이뤄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수출계약과 투자유치 등을 실현하기 위해 역대 최다 부산기업이 참여하게 됐으며, 이는 실질적 성과 창출로 이어짐은 물론 부산이 대한민국 미래산업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의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눈부시게 발전하는 전 세계 미래산업 속에서 부산의 혁신 기업들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부산에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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