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서 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장만 ‘미선출’
이상열 도의원, 심경숙 전 의원 2명 공모
차기 총선 구도와 맞물려 배경에 관심
이상열 도의원, 심경숙 전 의원 2명 공모
차기 총선 구도와 맞물려 배경에 관심

경남도내에서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장만 미선출 되면서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역위원장은 당대표, 최고 위원을 선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며 지역구 당권을 장악할 수 있어 관심이 높은 자리다. 특히 2년 후 총선 출마자를 가늠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차기 총선 구도에서 송인배 정무비서관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윤영석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되면서 궁금증은 더해가고 있다. 제1야당의 입과 이를 방어해야할 자리인 정무비서관의 자리가 숙적 간에 전초전으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송 비서관이 출마를 위해 지역구 관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도 코드가 맞는 인사가 지역위원장 자리에 앉아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양산은 이상열 도의원과 심경숙 전 양산시의원이 공모에 응했다. 심경숙 전 의원은 “지역 당 장악력이나 정통성에서 누가 되어야 할지는 이미 결정이 나있다. 중앙당 최고위에서 사고 지역으로 결정 내렸다고 하는데 그 배경이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상열 도의원은 이에대해 극도로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상열 위원장의 민주당 정체성이나 당 장악력이 검증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차기 총선 구도에 적합한 새 인물을 물색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25일 전당대회 전에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열고 사고지역 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전망된다./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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