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윤석열 내란 위자료 청구소송" 원고 1만명 모집
혁신당 "윤석열 내란 위자료 청구소송" 원고 1만명 모집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1.16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국혁신 부·울·경 시도당 "내란으로 파괴된 일상, 윤석열은 배상하라!"

혁신당이 "내란으로 일상생활이 파괴된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자료를 청구하겠다"며 원고 1만명 모집에 나섰다.

조국혁신당 부산·울산·경남 시도당 위원장은 15일 오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으로 파괴된 일상에 대하여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의 원고 1만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최종열 부산시당 위원장 권한대행,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 박혜경 경남도당 위원장과 류제성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조국혁신당 부산·울산·경남 시·도당이 1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1만명을 원고로 모집해 1인당 1만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각 지방법원에 청구하는 '윤석열 내란 국민 위자료 청구소송'의 원고 1만명을 모집한다"고 밝히고 있다. 류제성 변호사가 소송 실무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혁신당은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은 민주주의, 권력분립, 법치주의를 위반한 헌정파괴행위이자 내란범죄”라며 “단순히 윤석열이 취중에 우발적으로 벌인 소동이 아니라 선관위 직원, 정치인, 언론인, 판사 등에 대한 납치, 구금, 사살, 전쟁 유도 계획까지 포함된, 장기간에 걸쳐 치밀하게 설계된 작전이었음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장들 “천운과 함께 국회 담장을 넘어 신속히 계엄해제 요구 결의를 한 국회의원들, 맨 주먹으로 계엄군에 맞선 시민들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일순간 폭력과 공포가 지배하는 독재국가로 전락했을 것”임에도 “윤석열은 전혀 사과하거나 반성하지 않고 궤변과 거짓주장을 늘어놓으며 여론을 호도하며 헌재의 탄핵심리를 지연시키고, 비겁하게도 경호처를 사병처럼 동원하여 법원이 발부한 적법한 영장집행에도 불응해 국가의 사법시스템을 조롱하고 있으며, 극우 세력의 결집을 유도해 대한민국을 극심한 갈등과 정치적 내전 상태로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란 수괴와 그 하수인인 국민의힘으로 인해 식민지배, 전쟁과 분단, 독재라는 엄혹한 조건에서도 굴하지 않고 저항과 투쟁으로 이룬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 있고, 경제와 민생은 어디까지 추락할지 그 끝을 알 수 없는 상태"라며 "국민들은 평온한 일상을 잃어버렸고, 내란성 우울, 내란성 불면, 내란성 울분, 내란성 만성피로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혁신당은 “무슨 꾀를 부리고 몸부림을 쳐도 윤석열은 파면되고 법정 최고형에 처해질 것이나,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도 져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은 시민 1만명을 원고로 모집해 1인당 1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국민 소송을 전국 지방법원에 동시다발적으로 제기할 계획이고, 소송실무는 법무법인 진심(담당 변호사 류제성, 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이 담당한다”고 밝혔다.

위원장들과 류 변호사는 “윤석열 심판을 위해 이번 소송에 원고로 참가해 달라"며 "시민의 힘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