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집회 예고에 교육청 면담 요청... 관선이사회 결정 주목
브니엘예술고 교장 선임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부산 금정구 부곡동 소재 브니엘예술고등학교 학부모들은 "일반 고등학교 출신이 아닌 예술계 출신이 교장을 맡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브니엘예고 무용과 학부모 20여 명은 이번주 부산광역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으나, 교육청의 요청으로 두 차례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은 23일 오전 예술고 무용과 학부모들과 교육청 관계자 2명이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같은 시각에 학교에서는 관선이사회 회의가 예고돼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니엘예술고 교장은 지금까지 예술 전공자가 임명된 적이 없었으며, 대부분 일반 고교 출신들이 예술 중·고교의 교장 직을 맡아왔다. 이는 예술고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는 비판이 높은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에는 예술 전공자가 교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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