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1.84% 상승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1.84% 상승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1.2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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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보유세 부담 증가, 복지수혜 축소 등 예방 정부방안 따라 시세반영률 2020년 수준 적용
전국 평균 상승률(2.92%)보다 낮아... 최고가 부전동 165-2번지(서면 동보프라자) ㎡당 4372만원
최저가 오륜동 산40번지 ㎡당 1040원... 이의신청 2.24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국토부 우편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이달 1일 기준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1.84% 상승했다고 밝혔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부동산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의한 절차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이 조사·평가해 공시한 표준지의 단위면적당 적정가격(원/㎡)으로 결정한다.

부동산 보유세 부담 증가, 복지 수혜 축소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의 '2025년 부동산 가격 공시를 위한 현실화 계획 수정방안'에 따라 2025년 시세반영률이 2020년 수준으로 적용됐다.

부산광역시 청사 2024년 가을 전경(사진=양삼운 기자)

올해 시내 16개 구·군 표준지는 2만 425필지이며, 공시지가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대비 745필지를 추가했다. 해당 표준지에 대한 공시지가 조사 결과 평균지가 변동률은 1.84%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2.92%이며, ▲서울 3.91퍼센트(%) ▲인천 1.83퍼센트(%) ▲대구 1.46퍼센트(%) ▲울산 1.07퍼센트(%) ▲경남 1.35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3.06%), 수영구(2.58%), 해운대구(2.28%), 동래구(1.94%)는 시 평균(1.84%)보다 상승률이 높았으며, 나머지 12개 구·군은 시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구(0.66%), 동구(0.88%)는 영점 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 표준지 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와 낮은 토지는 지난해와 같다. 제일 높은 토지는 ‘부산진구 부전동 165-2번지(서면 동보프라자)’로 ㎡당 4372만 원(전년 4335만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40번지’로 ㎡당 1040원(전년 989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 열람은 온라인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오프라인은 표준지 소재지 관할 구·군청에서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오는 2월 24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온라인으로, 국토교통부 부동산평가과에 팩스(044-201-5536) 또는 우편(세종특별자치시 도움6로 11)으로 할 수 있다.

제기된 이의신청은 공정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감정평가사,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점검단의 심층 심사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가격의 재조정 여부를 결정하며, 재조정된 표준지공시지가는 3월 14일 관보를 통해 조정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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