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비, 합동·통합전시회 추가지원금,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인증, 이색 회의시설 대관료,
상담(컨설팅)·성과분석 등 지원 6개 사업 7억원 지원...서류ㆍ심사위 심사 이달중 선정
부산시가 민간이 개최하는 전시회 지원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4일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에 따르면 지역의 마이스(MICE)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민간 주관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의 전시·컨벤션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 자체개발 행사를 적극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6개 내외 사업을 선정해 총 7억원을 투입한다. 전시회 개최비, 합동·통합 개최 추가지원금(최대 1억원), 한국전시산업진흥회(AKEI) 인증, 이색 회의시설(유니크 베뉴) 대관료, 전문가 상담(컨설팅)·성과분석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마이스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시회의 규모 및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대표(최대 1억원) ▲우수(최대 7천만원) ▲유망(최대 5천만원) 등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이며, 중대형 또는 시 지역전략산업과 연계된 전시회를 집중 지원해 '부산 대표 전시회'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시에서 개최하는 민간 주관 전시회 사업자는 누구나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지원 사업 신청서(전자우편과 출력물 일체)를 접수처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올해 부산 개최 전시회로 임차계약 또는 예약이 완료된 산업전시회로, 전자우편(ekbae@korea.kr, micebusan@naver.com)과 출력물을 동시에 해운대구 APEC로 55, 벡스코 사무동 303호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051-740-7823)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사업을 대상으로 주관부서의 서류심사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지원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위원회에서는 전시회 경쟁력, 마케팅 능력, 관련산업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스포츠헬스, 식품, 에너지, 문화예술 분야 등 전시회 6건을 지원해 경제적 파급효과 211억원, 고용유발효과 218명을 달성한 바 있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 있는 전시회를 지속 발굴해 부산 마이스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전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www.busan.go.kr/nbgosi)를 참고하거나 시 관광마이스산업과(☎051-888-5197) 또는 (사)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051-740-78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