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재선거] 최윤홍, 후원회 출범.. 보수 추가단일화 조율중
[부산교육감 재선거] 최윤홍, 후원회 출범.. 보수 추가단일화 조율중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3.13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윤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12일 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완주 채비에 들어갔다.

후원회장은 전국기독교총연합회장 임영문 목사가 맡았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전 포교원장 감로사 회주 혜총 스님, (사)한국건강대학 서국웅 총장도 후원회에 포함돼 신뢰도를 더했다.

최윤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후원회 안내문(사진제공=최윤홍 선거사무소)

최윤홍 후보는 “교육은 교육정책 전문가가 맡아서 해야 한다”며 “응원해 주시는 힘을 받아 부산지역 아이들의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중도 보수성향인 최 후보는 보수 4자 단일후보인 정승윤 예비후보와의 추가단일화를 위해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단일화 참여 후보들 측의 반발도 나타나고 있고, 정 후보의 지나친 우향우에 대한 거부감도 작용하는 등 보수진영 내부의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 일부 지지자들은 진보진영 김석준 후보 측을 지지하겠다고 나서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진영은 차정인 전 부산대학교 총장이 김석준 전 교육감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해 실질적 단일화를 이뤘다. 이에 따라 보수 후보들간의 추가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윤수 전 교육감이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로 직을 잃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아온 최 전 부교육감은 보수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로부터 지난달 21일까지 경선 후보로 등록하라는 통보에도 '아이들의 신학기 개학 준비가 우선"이라며 집무를 계속하다가 28일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하지만 통추위에 등록한 박수종, 박종필, 전영근, 정승윤 등 4명의 후보들이 불공정하다며 거부해 보수 단일화 경선에 참석하지 못하고 지난 9일 황욱 예비후보의 지지를 받으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여는 등 선거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