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국 공동대응 원탁회의 "헌재 좌고우면 말고, 내란 몸통 윤석열 즉각 파면" 요구
부산 야3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기각 판결을 규탄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3당 부산광역시당들이 참여한 '비상시국 공동대응 원탁회의'는 25일 오후 2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덕수 탄핵 기각을 규탄하며, 윤석열의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민주당 이재성, 진보당 노정현 시당 위원장과 최종열 혁신당 시당 위원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각 당의 지역위원장과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부산 야3당 위원장들은 “한덕수는 12·3 내란사태 이후 사태 수습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으며,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며 헌법적 위기를 초래했다”며 “내란공범인 한덕수의 직무복귀는 헌정사의 치욕이자 재앙이며, 시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견문에서 야당들은 “현재의 대혼란을 진정시킬 유일한 판단이 남았다”며 “헌법재판소는 더이상 좌고우면 말고, 내란의 몸통인 윤석열의 탄핵선고일을 즉시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회견 참석자들은 “한덕수 탄핵 기각 규탄한다,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했다. 부산 야권은 '윤석열퇴진 부산시민행동'을 중심으로 매일 저녁 열고 있는 서면 집회 참여 등을 통해 시민들의 뜻을 모아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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