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ㆍ토목학회 부울경지회, 글로벌 허브도시 협력 강화
부산시ㆍ토목학회 부울경지회, 글로벌 허브도시 협력 강화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3.28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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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재난 대응체계 강화 위한 상호 협력 다져
8월 '2025부울경 토목 컨벤션' 성공 개최 지원
박형준 시장 "기술 지원, 혁신적 해결책 필요"

부산시가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와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27일 오후 4시 시청 의전실에서 (사)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김태형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만나 제33회 학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시와 학회는 지역사회의 안전과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특히 오는 8월 개최하는 '2025 부울경 토목 컨벤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박형준(왼쪽에서 4번째) 부산광역시장이 27일 오후 4시 시청 의전실에서 (사)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김태형 회장을 비롯한 제33대임원들을 만나 취임을 축하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물류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글로벌 신해양 항만도시 조성, 미래 혁신 기반 조성, 철도망 확충 등과 관련한 기술적 지원과 혁신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이에 관해 (사)대한토목학회와 우리시가 함께 해나갈 일이 많은 만큼, 오늘을 시작으로 협력의 폭을 넓혀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는 부산의 기반시설(인프라) 부분 발전을 위한 기술적 지원과 혁신적인 해결책 마련에 관한 학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학회와 지역사회의 안전·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다졌다.

시와 학회는 ▲인공지능(AI)과 드론,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 적극 활용 ▲119 토목구조대*와 재난 발생 시 시민 안전 확보와 응급 복구 지원(‘20.4 업무협약) ▲땅 꺼짐과 같은 대형 지반침하에 대한 예방과 대응 방안 교육 지원 등, ‘안전한 글로벌 허브도시’ 건설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19 토목구조대는 재난발생 시, 시민 안전 확보와 응급 복구 지원 등을 위해 대한토목학회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기부로 2019년 창설된 조직이다. 2020년 시와의 업무협약으로 시-구·군, 시 산하 공기업과 토목구조대 간 직통 창구(핫라인)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지역과 토목기술 발전을 동시에 이끌어 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학회의 연구와 기술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반 시설(인프라)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8월에 열리는 '2025 부울경 토목 컨벤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산·학·연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논의하는 장의 필요성과 지역 2030 대학(원)생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기회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부울경 토목 컨벤션’은 최근 기술 동향과 동남권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참석자들이 서로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토목 기술인의 미래 세대인 대학(원)생들과 함께 준비하는 종합 학술축제다. 올해 행사(컨벤션)는 오는 8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열리며, 대학교수, 전문가,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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