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시장 '공신들' 시정 참여?
김일권 시장 '공신들' 시정 참여?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8.08.04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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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 시정·의정 참여단 발족
양산시민 시정·의정 참여단이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산시민 시정·의정 참여단이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산일보=신정윤 기자] 김일권 시장 당선을 도왔던 이들이 양산시민 시정·의정 참여단(단장 박영덕)을 창립해 시정에 관여하겠다는 의지를 노골화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시행정, 시의회의 역할이 적절했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지역단위 시민운동 활성화, 선출직 공무원 공약 실천 운동, 정치인 선별 등의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또 우리 모임이 양산 지역사회 앞날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하고 우리는 지역의 모든 덕망가들과 연대하고 주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가능한 범위내에서 양산 시정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김 시장 캠프에서 선거를 도운 인사들이 주축이 돼 시정을 감시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양산시민 시정·의정 참여단은 순수 NGO시민단체라기 보다는 김 시장의 공약인 시민참여를 늘이는 양산시 산하 기구에 관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박영덕 단장은 김 시장이 공약으로 제시한 기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투명성에 의심을 갖고 이 기구 참여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는 관측이다./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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