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리더클럽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여성노인 역할"을 모색하는 뜻깊은 토론회를 시청에서 열었다.
부산여성리더클럽은 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여성노인의 역할’을 주제로 2025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관희 회장의 개회사와 윤정자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기념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미애(해운대을, 재선) 국회 보건복지위 국민의힘 간사의 축사와, 강영범 부산울산경남인터넷기자협회장, 양삼운 가야일보 대표이사, 유순희 부산여성신문 대표이사, 자문위원인 채민정 (사)부산화랑협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한동희 (사)노인생활과학연구소 대표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는 이혜경 아셈(ASEM) 노인인권정책센터장의 '대전환의 시대, 초고령사회 노년의 삶 :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여성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제도들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부산시 여성특보를 역임한 송숙희 글로벌허브도시 범여성추진협의회 상임고문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과 여성노인의 역할', 박인선 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장이 '여성노인의 사회적 역할', 고영삼 인생이모작포럼 공동대표가 '여성리더 조직의 자기정체성 재정립', 왕선자 부산여성리더클럽 고문이 '여성노인의 삶과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지평을 넓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여성노인들이 맞닥뜨리는 사회적 도전과 차별적 관행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개선책을 제안했으며, "인공지능(AI)혁명, 장수혁명, 기후위기"로 대변되는 21세기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여성노인의 준비와 역할에 대한 이 센터장의 강연에 대한 울림이 컸다는 후문이다.
윤 국장은 "개회사와 시장님, 국회의원의 축사를 비롯해, 기조강연과 토론에서 나온 다양한 시각들을 잘 종합해 부산의 여성노인들이 맞이한 현실을 직시하고,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과정에서도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여에 앞장설 수 있는 지성을 바탕으로 정책지원이 결합해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항해에 우리 여성 어르신들도 큰 기여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