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환 "부산의 미래 위한 대변혁, 경제중심 도약 핵심전략" 강조
변성환 "부산의 미래 위한 대변혁, 경제중심 도약 핵심전략" 강조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3.0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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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4단체 초청 "북극항로, 해사법원, 국제헤운거래소, 김해고앙 부지 프리존" 제안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부산의 미래를 위한 대변혁 핵심전략 추진"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강서구지역위원장인 변 전 대행은 9일 오후 가덕도신공항 국민운동본부 등 4개 시민단체가 공동주최한 초청강연에서 "위기의 도시, 부산 살리기 : 부산의 미래"를 주제로 "부산이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제안했다.

변성완 전 부산시장 건한대행이 9일 부산일보 강당에서 가덕신공항 관련 4개 단체 초청강연에서 부산의 미래를 위한 대변혁 추진 핵심전략들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제공=가덕신공항국민행동본부)

이번 강연은 가덕도신공항 유치에 앞장서온 가덕도신공항 국민행동본부, 김해신공항확장반대 시민대책위원회, 가덕도신공항 조기준공 및 공항철도추진 거제시민운동본부, 길포럼 등 4개 단체가 공동주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부산의 경제 회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안되는 등 부산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실질적 정책 실행이 시급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에는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중도진보성향 김석준 전 교육감과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 등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들도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변 전 대행은 "죽어가는 도시 부산을 살릴 대변혁의 기회가 왔다"며 구체적으로 △가덕신공항 2030내 개항 △국책은행 패키지 이전 △북극항로 선점에 따른 해사법원, 국제해운거래소 설립 △김해공항 이전부지 규제 프리존 설치 등을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가덕신공항은 2030년 이전에 필수적으로 개항해야 한다"고 강조한 변 전 대행은 "가덕신공항의 개항은 부울경 800만의 미래가 달린 대계일 뿐 아니라, 남부경제권 1000만의 미래와 명운이 걸린 중대사항"이라고 역설했다.

변 전 대행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 산업수도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3대 국책은행 패키지의 일괄이전이 필수적"이라며 "국책은행 이전을 통해 부산이 금융과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북극항로 개척의 기회를 부산이 선점해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해사법원과 국제해운거래소 설립을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부산이 글로벌 해운물류의 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해운·물류 인프라가 필요한데, 그에 따른 원활한 법적, 물적 지원을 위해 해사법원 설립과 국제해운거래소 이전이 필수적이며,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창한 변 전 대행은 "김해공항의 새로운 역할"도 제안했다.

김해공항을 이전하고, 해당 부지를 완전 '규제 프리' 지역으로 조성해 부산 만의 특화된 미래비전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다. "김해공항 이전 부지를 활용해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경제특구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엑스포 유치를 재도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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