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박 시장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 참석 예정
영호남 8개 시도 연계협력 및 주요 현안 과제 등 논의
지역 주도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 위한 공동성명서 채택
영호남 시도지사들이 대선 공약에 반영할 주요 현안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한민국 재건을 위한 리더십을 바로 세우고, 혁신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과 이념, 여야의 모든 경계를 넘어서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는 1일 오후 4시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박 시장을 비롯해 영호남 8개 시도(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의 단체장이 참석하는 제19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견인하고자 1998년 창설돼 매년 열고 있다. 이번 회의는 협력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해 영호남 시도 간 연계사업과 주요 현안을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다.
참석자들은 시도 간 연계협력과제 8건, 시도별 현안과제 8건을 심의·의결하고, 차기 의장으로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선임한다.
시도 간 연계협력과제는 ▲부총리급 인구지역균형발전부(가칭) 신설(부산) ▲달빛철도 조기 착공(대구) ▲달빛철도 조속 건설 추진(광주) ▲산림청의 산림부(가칭) 승격(울산)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전북)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 거점 조성(전남) ▲「전주~김천」 간 단선 전철 건설(경북) ▲남해안 발전 특별법 제정(경남), 8건이다.
시도별 현안과제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부산)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을 위한 국가재정 지원(대구) ▲인공지능(AI)모델시티 ‘더 브레인(The BRAIN) 광주’ 조성(광주)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울산)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국가 지원체계 구축(전북) ▲솔라시도 인공지능(AI) 에너지 신도시 조성(전남)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동대응(경북) ▲경남 경제자유특별자치도 조성(경남), 8건이다.
안건 논의 후 지역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영호남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정부가 이를 대선공약에 반영해 지역 균형발전과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공동성명서에는 ▲지방분권형 개헌 ▲지방교부세 법정 비율 확대 ▲공공기관 제2차 이전 조속 추진 ▲비수도권 대상 사업 예비타당성 제도 개선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권한 이양 ▲지역 개발 권한 지방 이양 ▲영호남 시도 간 연계발전과제 8건, 시도별 현안 과제 8건 대선공약 반영 등 영호남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한 내용을 담는다.
한편, 앞으로 영호남 8개 시도는 현재 과업 진행 중인 '영호남 공동 발전 전략 및 과제 발굴을 위한 경제공동체 용역'을 통해 영호남 발전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