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두근두근 사하브릿지' 성공.. 8커플 매칭 '뜨거운 반응'
사하구, '두근두근 사하브릿지' 성공.. 8커플 매칭 '뜨거운 반응'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5.05.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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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가 주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에서 8커플이 탄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사하구는 2025년 제1회 미혼남녀 만남의 날 '두근두근 사하브릿지'를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강서구 가덕도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첫 사하구 미혼남녀 만남늬 날 향사인 '두근두근 사하브릿지' 참가자들이 4일 가덕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사하구)

두근두근 사하브릿지는 부산이 처음으로 광역시 가운데 인구소멸 위험단계에 진입하면서, 저출생과 초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의 안정적 정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하구가 선제적으로 추진한 정책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류심사와 개별 인터뷰 등을 거쳐 선발된 23명의 참가자들이 가덕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카페 데이트, 바비큐 파티, 불멍데이트, 로테이션 대화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근두근 설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 2일차 최종 선택에서는 8커플이 매칭되어, 이후의 만남을 약속했다. 참가자들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시대에 단비같은 행사"라며 "이런 행사가 꾸준히 지속된다면 부산에 많은 신혼부부가 생길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갑준 구청장은 "'두근두근 사하브릿지' 신청 단계부터 높은 관심 및 참여가 있었으며, 행사 중 뜨거운 호응과 많은 커플이 매칭이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미혼남녀들이 참여해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근두근 사하브릿지'는 올해 6번 개최할 계획이며, 제2회 행사는 오는 17일 을숙도국립청소년생태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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