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가 청소년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집중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14일 다대동 일대의 학교 주변과 상가, 유흥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점검 및 계도·단속 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활동은 사하구와 사하경찰서, 사하구유해환경감시단 등 13명으로 구성한 민·관 합동 점검반이 참여해 청소년의 출입이 잦은 편의점과 일반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점검반은 유해환경 개선과 함께 청소년 보호를 위한 캠페인도 병행하며 지역사회의 경감심을 높였다.
특히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전자담배 판매점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점검반은 청소년 대상 판매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업주들을 대상으로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판매 제한 규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유도했다. 또한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 업소에는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금지’스티커를 배부·부착하며, 관련 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사하구 관계자는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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