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전국(장애인)체전, 국민화합 소통 스포츠제전 최선”
박형준 부산시장 "전국(장애인)체전, 국민화합 소통 스포츠제전 최선”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5.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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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서 개·폐회식 연출비전 발표회...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의 무대" 추진
25년 만의 부산 개최, 대형 이벤트 요소를 극대화할 수 있는 거대한 쇼 연출 기획 목표
박칼린 총감독 중심 연출대행사(㈜KBSN), 분야별 전문가 참여
감동 무대 연출 노력... 선수단, 공연단, 관람객 안전 만전 계획

박형준 부산시장이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국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스포츠 제전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6일 오후 3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 시장 주재로 '2025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발표회에는 작년 12월 선임된 박칼린 총감독과 문화·기획·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행사운영 자문위원회 ▲시체육회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개·폐회식 연출 방향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준승 행정부시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16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는 10월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연출 비전 발표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 총감독과 이달 최종 선정한 연출 대행사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개·폐회식 연출방향 보고’는 글로벌 허브(Hub)로 자리매김한 부산의 ▲지형 ▲산업 ▲스포츠 등의 지역 특색을 살린 스토리텔링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연출 대행사로 선정된 ㈜KBS N 컨소시엄은 한국방송(KBS)의 자회사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 전문업체다. 컨소시엄에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폐회식 등 대형 문화 행사를 수행한 ㈜KBS N과 ▲각종 문화행사 실행 경험이 풍부한 ㈜SBS M&C, ▲㈜아일랜드브릿지커뮤니케이션즈가 참여했다.

박 총감독은 개·폐회식의 기획과 연출을 총괄하고, 대행 용역사, 연출제작단과 함께 부산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폐회식에서는 부산의 역동성과 도전정신을 주제로, 부산 해양산업의 시작인 컨테이너와 바다를 배경으로 생명력 강한 부산시민의 정신을 다양한 쇼와 퍼포먼스로 펼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 비전을 담아 독창성 있는 연출로 의미 있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발표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핵심 이벤트인 개·폐회식을 감동의 무대로 연출하고, 대규모 야외 행사인 만큼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도 적극 협력하고 소통해 ▲선수단 ▲공연단 ▲관람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에서 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오는 10월 17일, 폐회식은 23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은 10월 31일 아시아드주경기장, 폐회식은 11월 5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관람객들을 위한 주제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부산 전역이 축제의 장이 되는 특별한 경험이 되어야 한다. 10월의 부산이 들썩일 수 있도록, 전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의 무대로 만들겠다”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국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스포츠 제전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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