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커피전문점 320개소 이달말까지 계도 기간
[양산일보=박정애 기자] 지난 4월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폐비닐 수거거부 등 문제시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정부가 1회용품 사용규제와 관련하여 강력한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양산시도 그에 발맞추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환경부와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업체를 포함한 약 320개소의 관내 커피전문점에 대해 안내 전단지 배포를 비롯한 현장지도로 1회용 컵 사용을 억제하고 머그컵,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계도 기간 후 8월부터는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관련규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와 양산 시민단체 14개가 주축이 되어 1회용품 줄이기 및 플라스틱 없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에 나섰다. 시민들에게 불편하더라도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함께 동참할 것을 반복적으로 알리고 독려할 계획이다. 시에서도 정부의 '공공부문 1회용품 줄이기'지침에 따라 직원들이 개인 머그컵 및 텀블러 사용과 손님 접대용 다회용 컵을 구매하는 등 1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조금의 편리함 보다는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사업주 및 소비자 모두가 1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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