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시민이 주도한 단체 결성
양산 주민, 대부분 고령에 무관심
양산 주민, 대부분 고령에 무관심

[양산일보=신정윤 기자] 부산의 명산 금정산이 국립공원 지정이 추진됨에 따라 양산 관내 해당 주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민들은 홍보 부족과 정보 부족으로 팔짱만 끼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 홍보를 늘이고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부산광역시 인접 도시인 양산시도 관심을 갖고 홍보에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정산을 접하고 있는 동면 자연부락 주민들로서는 재산권 행사와 맞닿은 문제지만 "설명 한번 듣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양산시는 오는 9일 오후 3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2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지난 4월에 금정산 국립공원 경계안을 최초로 공개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재산권 행사 방해를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양산시도 동면 일부 자연부락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양산시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관련 사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협조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정희현 호포마을 주민은 "사실 우리 마을은 주민들 70% 이상이 노인들이다. 별로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민들은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를 결성해 금정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시도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해 국립공원 지정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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