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오장군의 발톱', 광복절에 창원서 개봉한다
독립영화 '오장군의 발톱', 광복절에 창원서 개봉한다
  • 김용훈 기자
  • 승인 2018.08.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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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한 감독, 반전 메시지 담아
창원 씨네아트 리좀서 첫상영


[가야·양산일보=김용훈 기자] 지역에서 만든 독립영화 '오장군의 발톱'(감독 김재한)이 광복절인 8월 15일 정식 개봉한다.

영화 '오장군의 발톱'은  1974년 극작가 고(故) 박조열이 발표한 희극 '오장군의 발톱'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전쟁에 징집된 오장군을 통해 인간성 소멸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이념이나 진영 논리를 넘어서서 전쟁을 하는 모두가 패배자가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영화는 지역주민이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십시일반 펀딩제작 프로젝트 '나도 제작자'를 통해 제작비를 모아 눈길을 끌었다.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2018년 제40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메인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오장군의 발톱' 제작진은 부산·경남 지역에 한해 대관료를 주고서라도 10개 멀티플렉스 상영관을 확보할 생각이다.

영화 '오장군의 발톱' 경남지역 상영관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인  '씨네아트 리좀'이다. 영화는 15일 오후 7시 30분에 첫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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