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없이 업무 시작, '도정전반 혁신 가속화, 새로운 경남 실현'
[가야ㆍ양산일보=김용훈 기자] 경상남도 제35대 박성호(사진) 행정부지사가 취임했다. 김경수 도지사의 사실상 첫 행정부지사인 셈이다.
박성호 부지사는 폭염 및 적조 대응 등의 당면 현안을 고려해 별도의 취임식은 열지 않았으며, 창원 충혼탑을 참배하고 김경수 도지사에게 임용 신고를 마친 후 업무를 시작했다.
김해 출신인 박성호 부지사는 김해고,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5회) 합격 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박 부지사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지방분권과장, 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 지역발전위원회 연계협력국장, 울산광역시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 등 중앙과 지방의 요직을 두루 거쳤고 지방행정과 지방분권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김 지사와 함께 새로운 경남을 실현할 행정혁신 적임자로도 평가받고 있다.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으로 근무하며 ‘국민이 주인인 정부’ 실현을 위해 정부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지방행정정책관 시절에는 지방행정혁신 추진단을 출범시키는 등 지방행정혁신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박 부지사는 지방행정혁신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살려 김경수 도지사가 강조하는 '유능한 일꾼, 혁신 주체로서의 공무원' 등 도정 전반에 혁신을 가속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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