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영화·다문화드라마로 제작
지역 홍보에 도움, 개봉시기 기대
지역 홍보에 도움, 개봉시기 기대

[가야·양산일보=신정윤 기자] 양산 출신 가수 송유경씨가 출연하는 영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는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가 아빠를 찾아 한국으로 오는 과정을 스토리로 한다. 영화는 양산 통도사 신평거리 소소봄 카페에서 촬영돼 양산시를 전국에 홍보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촬영이 있던 날, 감독을 비롯한 20여명의 배우와 제작진들은 통도사 소소봄 카페에서 연신 촬영 신호를 내고 있었다. 송유경 가수는 "출연하는 것도 영광인데 우리 양산의 통도사가 배경이 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가수는 이 작품에서 오디션 기획사 부사장 역으로 출연한다. 아버지를 찾아온 다문화 가정 아이가 양산, 울산, 부산에서 노래 연습을 해 오디션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아버지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제작을 맡은 정민우 감독은 "송유경 가수가 노래를 지도하는 모습이 많이 들어간다. 송 가수도 영화와 함께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씨앗>이라는 제목, 아빠의 강이라는 부제로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합작으로 제작된다. 8부작으로 내년 1월부터 방영된다.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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