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에덴밸리 스키장서 첫 사망 사고
양산 에덴밸리 스키장서 첫 사망 사고
  • 윤석현 기자
  • 승인 2018.01.02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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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수칙 준수 여부 조사

양산 에덴밸리 스키장에서 개장 10년 만에 첫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구랍 30일 정오께 양산시 원동면 에덴밸리 스키장 중·상급자 슬로프에서 스노보드를 타던 A(46) 씨가 스키를 타고 아래로 내려오던 B(17) 군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 씨는 스키장 안전요원이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B 군도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B 군은 현재 의식은 있지만 사고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며, 하반신 마비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지점은 경력 3년 이상의 경력자가 탈 수 있는 상급 슬로프이다.

이날 사고는 B 군이 직선으로 하강하다 S자로 선회를 하며 스노보드를 타던 A 씨와 부딪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는 10년가량 스노보드를 타왔지만, B 군은 스키 초급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스키장 CCTV 영상과 목격자, 스키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수칙 공지 및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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