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팍타크로 사상 첫 은메달
한국, 세팍타크로 사상 첫 은메달
  • 김용훈 기자
  • 승인 2018.08.31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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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체육회 박선주, 김지은 선수
국내 실업선수 40명 불과 '쾌거
세팍타크로 여자대표팀이 2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팀 레구 시상식을 마친 뒤 은메달을 목에 걸고 셀프카메라를 찍으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세팍타크로 여자대표팀이 2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팀 레구 시상식을 마친 뒤 은메달을 목에 걸고 셀프카메라를 찍으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가야·양산일보=김용훈 기자] 경남체육회 소속 박선주, 김지은 선수가 2018 하계 아시안게임 여자 세팍타크로 종목에서 한국 사상 첫 은메달을 따냈다.

국내 실업선수가 40여 명에 불과할 정도로 저변이 열악한 세팍타크로는 이번 대회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조별리그에서 인도, 라오스 등을 꺾은 뒤 4강에서는 B조 1위를 차지한 베트남까지 누르고 결승에 올랐지만, 22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여자팀 레구 결승에서 태국에 아쉽게 패했다.

비록 결승에서 패했지만 동남아 국가들이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것은 큰 수확이며, 한국에서는 이 종목 사상 첫 은메달이다.

한편,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아경기대회'는 9월 2일까지 45개국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으며, 이 중 경남출신 참가선수는 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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