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중,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은상'
보광중,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은상'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8.09.01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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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 창단 1년만에 쾌거
박우진 지도교사, 혼신 다해
보광중학교 관악합주단이 창단 1년만에 제43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보광중학교 관악합주단이 창단 1년만에 제43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가야·양산일보=신정윤 기자] 시골 중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해 화제다. 양산 보광중학교(교장 김지옥) 관악합주단이 창단 1년만에 제43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합주단은 지난 21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펼쳐 보이면서 박수 갈채를 받았다.

보광중학교는 농어촌지역 인구감소로 학생수가 급격하게 감소돼 올해 1학년은 27명이 입학, 그 중 14명이 합주부원으로 활동할 정도로 단원모집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유학파 출신 박우진 지도교사의 헌신적 지도아래 학생들은 음악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지옥 교장은"음악활동은 즐거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신감을 심어주고 화합과 소통을 통하여 문화적으로 소외된 시골지역의 학생들이 건전한 여가선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으로 창단했다"며 "짧은 시간에 좋은 결과를 얻으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박우진 지도교사는 "이복우(주식회사 혜동) 대표의 후원과 학부모, 교사들의 도움으로 합주부가 원만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만큼, 이분들의 배려에 보답하는 뜻에서 지역사회의 행사참여를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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