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 명 원거리 통학 중…29학급 규모 예정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기관, 주민 협조 당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기관, 주민 협조 당부"

[가야·양산일보=최단비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2일 진해 장천초등학교에서 진해지역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해지역 특수학교(가칭 진해나래울학교) 설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진해나래울학교 설립은 진해구 장천동 일대 23,000㎡ 부지에 유·초·중·고·전공과 과정의 29학급 규모로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그동안 진해지역은 중증장애학생의 원거리통학 문제해결 및 양질의 특수교육제공을 위해 특수학교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다.
진해지역은 현재 337명의 특수교육대상자가 있으며, 그중 90여 명은 지역 내 특수학교가 없어 마산회원구에 있는 경남혜림학교와 성산구에 있는 창원천광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에서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학교부지 선정 사유를 설명하고, 이곳에 새로 건립될 특수학교를 마을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학교, 지역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공원 같은 학교, 지역민과 함께 사용하는 개방형 학교시설 건립, 지역경제에 공헌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수행 등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배진수 학생생활과장은 "지역민에게 도움을 주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특수학교는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기관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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