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해외무역사무소 재점검
오거돈 부산시장, 해외무역사무소 재점검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8.09.06 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sia중심 허브도시' 실현
4대 전략 14개 과제 발표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4일 자주적 도시외교를 선언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4일 자주적 도시외교를 선언했다.

[가야·양산일보=신정윤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은 4일 '아시아 중심 허브도시 부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자주적 도시 외교을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부산시의 도시외교는 27개국 36개 도시와 자매·우호협력을 체결하여 교류하여 왔지만 단순, 의례적인 친선교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시장은 "부산시는 환태평양권 관문도시이자 유라시아 허브도시의 지정학적 이점과 정부의 신남방·북방정책 추진 및 남북경제협력의 시종점인 점을 바탕으로 부산의 경제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폭넓게 기여 할 성장동력으로 도시외교의 4대 전략과 14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의 도시외교 4대전략은 ▲실질적 성과창출을 위한 도시외교 추진계획 수립 ▲신남방·북방시장 진출 및 남북협력 선도 ▲도시외교관련 인프라 확충 ▲도시외교정책 전략적 추진체계 마련 등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14개 실천과제는 잠재적 발전가능성이 있는 상하이·닝보·오사카·후쿠오카·싱가포르·호찌민 등 4개 권역 7개 도시와 집중 교류하며 혈맹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의 5개 해외무역사무소를 도시외교의 거점으로 활용해 통상업무이외에도 문화·관광·의료·인적교류 등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블라디보스토크 등에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도시외교 관련 제도정비와 함께 다른 도시와도 도시외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부산시의 우수정책을 해외도시 세일즈 홍보를 강화해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