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국회에서 유물전시회 열어
김두관 의원, 국회에서 유물전시회 열어
  • 김용훈 기자
  • 승인 2018.09.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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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회관서 ‘최현서 소장유물전’ 11~15일 개최
“역사문물 보전은 미래를 향한 보증”
김두관 국회의원 (김포시 갑, 기획재정위원회)
김두관 국회의원(가야ㆍ양산일보 자료사진)

[가야·양산일보=김용훈 기자] 김두관 국회의원이 문화재에 대한 애정을 담은 유물전시회를 국회에서 연다.

김두관(김포시갑, 기획재정위원회) 국회의원은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기물(器物)이 말 (言) 하게 하라’를 주제로 ‘최현서 소장유물전’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열어 우리나라와 중국의 유물 수십 점을 선보인다.

전시될 유물은 조선 백자, 고려청자를 비롯해 우리나라와 수천 년을 교류해 온 중국 기물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중국, 일본, 유럽 등에 흩어져 있다가 다시 우리나라로 환수된 유물이 다수다.

12일에는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한중문화교류와 도자기 역사 세미나도 개최된다. 세미나는 ‘기물로 역사를 증명한다(器物證史)’의 시점에서 도자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감상에 도움을 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두관 의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전시의 기회가 많지 않았던 해외반출 유물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역사문물을 보전하는 것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만큼 중요하고 미래를 향한 보증이다”라고 전시회 개최의 의미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한국수장가협회는 “해외에 반출됐다가 돌아온 우리의 문화재에 대해서도 새로운 평가를 해야 한다”며, “유물에 대한 감정을 더 열린 자세에서 접근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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