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리동네사람들, 김해양산환경연합, 소음피해 우려 공감대

[가야˙양산일보=이정윤 기자] 김해신공항 활주로를 당초 정부 계획대로 'V자형'으로 건설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상의 해가 될 신공항 소음피해를 알리기 위한 활동이 주목을 받았다.
사단법인 우리동네사람들과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는 9일까지 이틀간 장유 대청공원(구 계동공원)에서 열린 연어축제에서 75웨클 소음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펼쳐지며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지역사회에서는 활주로 방향에 있는 인근 지역의 소음피해 우려로 두 활주로가 나란히 서는 '11자형'을 주장했지만, 국토부는 인근 산악 장애물로 비행기 운항 경로가 방해받는 등 안전과 환경 문제로 'V자형'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소음 피해를 줄이고자 신규 활주로에서 이륙한 비행기는 이륙 후 좌측으로 선회 비행하고, 활주로 운영등급을 김포공항이나 인천국제공항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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