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역주민 참여와 토론이 좋은 평가 받아"



[가야·양산일보=김용훈 기자] 창원시 대산면소재지 등 4곳이 농산어촌 개발사업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창원시는 100만 메가시티가 되면서 농산어촌지역이 아닌 일반 시로 규정돼 농산어촌개발 관련 중앙 예산을 지원 받기가 어려워 곤란을 겪어왔다. 하지만 중앙 정부 설득끝에 2018년부터 농산어촌개발사업을 재추진 해 성과를 이뤘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11일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지구 공모사업'에 총 5개 사업을 신청해 대산면 기초생활거점 사업을 비롯한 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지역은 대산면 기초생활거점, 진북면 학동마을 자율개발, 창원시 역량강화사업으로 3개 사업이 선정됐고, 어촌지역은 구산면 욱곡마을 특화개발사업이 선정됐다.
▲대산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으로 의창구 대산면 가술리 일원에 총 사업비 40억원을 4년간 투입하여 나눔복지문화센터, 가술시장 정비, 주남로 상징가로 등을 조성한다. ▲구산면 욱곡마을 특화개발사업은 마산합포구 구산면 내포리 일원에 총 사업비 25억원을 3년간 투입해 복지문화센터, 빛고을 문화광장, 오만둥이 판매장 등을 조성하여 오만둥이 상품의 특화마을로 조성한다. ▲진북면 학동마을 자율개발사업은 마산합포구 진북면 영학리 일원에 총 사업비 5억원을 2년간 투입해 생태문화광장, 마을주차장 등을 조성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편백숲과 연계한 둘레길을 조성한다. 편백숲을 찾는 관광객을 마을로 유도해 주민 소득증대사업(황칠나무)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창원시 역량강화사업은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신규지구 발굴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 행정·주민·전문가 협력체계 구축을 할 예정이다.
모든 사업은 내년에 기본계획·시행계획을 수립해 2020년 착공한다.
박 소장은 "농어촌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토론으로 지역개발 방향을 설정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농어촌개발은 지역주민들이 주도하고, 시는 사업시행 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