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사제·부제 일일 교사 파견
"사회와 학교 대상으로 확대하겠다"
"사회와 학교 대상으로 확대하겠다"

[가야·양산일보=한인정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지난 21일 '가톨릭 생명존중교육 지도자과정' 1기로 양성된 서울대교구 사제 8명과 군종교구 사제 1명, 서울대교구 부제(副祭, 가톨릭교회의 교계제도에서 사제 바로 아래에 있는 성직자) 2명을 동성고등학교 11개 학급에 각각 일일 교사로 파견, 청소년을 위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11명의 지도자들은 강의를 통해 청소년들이 삶의 목적과 의미를 성찰하고, 자아존중감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톨릭 생명존중교육 지도자 과정'은 교회에 올바른 생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생명위원회가 개설했다. 11명의 지도자들은 7월부터 총 4번의 워크숍을 통해 관련 교안을 연구, 제작했고 시범강의와 평가 과정을 통해 생명존중교사로 검증받았다. 지난 8월 23일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10층 다목적홀에서 가톨릭 생명존중교육 지도자 과정 1기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교육의 총 책임을 맡은 김정환 신부(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부국장)는 "양성된 지도자를 통해 앞으로 교회 내 본당사목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와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생명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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