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 추진
[가야·양산일보=박정애 기자] 고성군은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되어 있는 상괭이 보호를 위해 하이면 덕호리 앞 해상 2천㏊면적을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충남 태안군의 가로림만 해역이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경남도내에는 지정된 곳이 없어 도내 최초 지정해역이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의 자료 확인 결과 2011년 이후 고성군 해역에서 20마리의 상괭이가 발견됐으며 특히 2016년에 10마리가 발견되면서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상괭이 사체가 주로 발견되는 자란만해역을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상괭이를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이를 통해 관광테마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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