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행복한 출산시책 '눈길'
양산시 행복한 출산시책 '눈길'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8.09.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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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휴직 부담 완화
가족 친화적 공직문화 조성

[가야·양산일보=이정윤 기자] 양산시(시장 김일권)가 공무원의 출산을 장려하고 육아지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행복한 출산 시책」이 내부만족도 향상 등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책은 육아휴직에 의한 결원 발생을 예측하여 신규임용후보자 실무수습제도와 연계·충원함으로써, 출산 예정 공무원이나 육아기 공무원이 마음 놓고 휴직을 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 동안 공직사회는 출산과 육아휴직으로 인한 대체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보니 업무공백, 임신공무원과의 근무 기피 등 문제점이 나타났지만, 실무수습 직원을 배치함으로써 공무원들이 마음 놓고 출산 및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 8월 정기인사에서 만8세 이하 자녀를 둔 육아기 공무원에 18명에 대하여 주거지 근거리에 배치한 바 있으며, 휴직 복직자 및 육아 고충 신청자도 주거지 근거리 배치 등 일과 가정의 양립 과 가족 친화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시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출산을 앞둔 공무원에 따르면 "그 동안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싶어도, 동료 직원들의 업무가 가중 되는 것이 눈치가 보여서 사용을 망설일 때가 있었는데, 이제 마음 놓고 육아휴직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며, "시의 이 같은 육아지원시책이 지속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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