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양산일보=이정윤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박과채소를 뽑는 '제16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의 영예의 대상은 광주시 박종학·박경미씨의 슈퍼호박에 돌아갔다.
이 호박은 무게 265㎏ 둘레 273㎝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의 최고 기록인 245㎏을 훨씬 웃도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번 선발대회에는 총 75점이 출품됐으며, 박과채소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품종 특성 보유 여부와 크기, 무게, 겉모양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다.
슈퍼호박, 동아, 기타 박과채소 등 3분야로 나눠 진행된 선발대회는 대상을 수상한 슈퍼호박에 농촌진흥청장상과 200만원의 상당의 상금이 지급됐다.
슈퍼호박 부문 금상은 하동에 사는 김한철씨가 출품한 작품으로 무게 171㎏ 둘레 227㎝를 기록했다. 다른 슈퍼호박 사이에서 눈에 띄는 선명한 살구색이 일품이다.
이번 대회 수상작 26점을 포함한 75점의 출품작과 다양한 희귀박과채소는 내달 7일까지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장에서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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