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문화제 기념 학술 심포지엄 개최
처용문화제 기념 학술 심포지엄 개최
  • 천소영 기자
  • 승인 2018.10.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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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설화, 축제의 예술적 완성'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울산서 열려
처용문화제 포스터
처용문화제 포스터

[가야˙양산일보= 천소영 기자] '처용, 미래를 춤추다'라는 슬로건 아래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재)울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52회 처용문화제를 맞아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울산문화재단은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울산광역시의사당 대회의실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처용설화, 축제의 예술적 완성〉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울산대 인문과학연구소 송수환 연구교수가 좌장을 맡아 임재해 안동대 명예교수와 채희완 부산대 명예교수가 발제자로 참가하고, 한국발레협회 김명회 서원대 교수와 울산미학연구소 이강민 소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처용설화의 재인식과 처용춤'으로 제1 발제를 하는 임 교수는 안동대 민속학과 교수와 문화재청 및 경상북도 문화재 위원, 한국구비문학회장 및 한국민속학학술단체연합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국내 민속학의 최고 권위자로 현재 '한국구비문학대계 증보사업 현장조사단장'을 겸임하고 있다. 토론자로 나서는 김 교수는 현재 한국발레협회 부회장과 한국무용교육학회 상임이사직을 겸임하고 있다.

제 2 발제는 채 교수의 '살풀이를 통한 신명남-처용설화, 처용굿, 처용가무극희, 마당춤을 중심으로'가 이어진다.  현재 한국춤비평가협회 회장과 사)민족미학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처용춤을 비롯하여 춤의 뿌리를 현장을 통해 끊임없이 관찰하면서 한국 춤을 신명론과 연결지어 주장한 선구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토론자는 울산민예총 정책이사를 겸하고 있는 이강민 울산미학연구소 소장이 나선다.

이번 심포지엄은 처용설화의 해석과 의미를 민속과 전통춤을 통해 재조명하고 설화에 잠재된 가치를 발견함으로써 춤과 민속, 축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시민문화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인문학적 발표와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청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편, 오는 5일부터 사흘간 태화강지방정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처용문화제는 오후 6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발레극 '처용', 전국 7개 도시 창작처용무 초대마당, 구군민속경연대회가 펼쳐지며 7일 폐막 대동놀이를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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