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주자로 달리는 양산시 도서관 네트워크
선두주자로 달리는 양산시 도서관 네트워크
  • 정대은 기자
  • 승인 2018.01.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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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도서관, 각종 서비스와 행사로 ‘책 읽는 도시 양산’ 선도적 역할 수행

양산시립도서관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산시의 독서 문화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도서관 측은 정보서비스 강화와 독서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하고 연평균 3만권의 도서를 확충하는 등 책을 통한 행복나누기를 착실히 실천하고 있다.

올해로 개관 7주년을 맞이하는 양산시립도서관은 2016년부터 경남 최초로 책이음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중이다. 책이음 서비스란 이용자들에게 편의 제공을 하기 위해 하나의 회원증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의 이 서비스에 참여하는 도서관에서 도서대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공공도서관은 물론 작은 도서관에서도 자료를 대출·반납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가 만들어져 있다. 작년 말, 경상남도 대표도서관이 준공돼 올해 1월 중 정식개관을 앞두고 있어 책이음 서비스도 도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양산시가 선두주자로서 앞서 나가고 있다.

또한, 도서관을 찾기 힘든 임산부나 장애우들을 위해 가정까지 희망 도서를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강좌, 방학특강 등 다양한 독서관련 행사는 접수를 시작하면 순식간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편 ‘책 읽는 도시 양산’을 구현하기 위해 매년 도서 확충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3만권 이상의 도서를 구입할 예정이다. 이는 대출 선호도 및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향토자료, 고서, 5년 이내 발간된 도서의 경우에는 시민들의 기증도 받고 있다.

현재 양산시립도서관의 소장도서는 문학서적이 38%로 가장 많은 양이 마련돼 있다. 이어서 사회과학, 역사, 기술과학, 자연과학, 언어, 총류, 철학의 순서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년도에 시립도서관에서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내가 찾는 신간도서를 가지고 있다’, ‘내가 찾는 분야의 도서를 잘 갖추고 있다’라는 평가가 높은 표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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